소비쿠폰 2차, 1주일만에 신청자 3408만명…3조4080억 지급

일주일 만에 전체 대상 4560만 명 중 74.7% 신청
서울·경기 신청자 수 최다…인천·세종 신청률 80% 웃돌아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둘째날인 24일 서울 시내 시장에서 시민들이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 2025.9.24/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정부가 추진 중인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신청 시작 일주일 만에 3408만 명에게 지급됐다. 지급액은 3조4080억 원에 달한다.

2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자정 기준 소비쿠폰 신청자는 전체 대상자 4560만7510명 가운데 3407만9919명으로, 신청률은 74.7%다. 지급액은 3조4080억 원이다.

결제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가 2,515만3874명(73.8%)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548만5520명(16.1%), 선불카드는 51만3579명(1.5%)이 신청에 활용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65만1372명으로 신청률 75.3%, 경기가 922만4514명으로 76.1%를 기록해 신청자 수가 가장 많았다. 인천은 226만0145명으로 80.3%의 신청률을 보였고, 세종도 27만6390명으로 79.3%에 달했다. 반면 제주(40만7121명·67.3%), 강원(99만6032명·70.3%)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신용·체크카드 이용자의 소비쿠폰 사용지역 변경 기능이 정상화됨에 따라 현재 온·오프라인 신청과 지급·운영이 모두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