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정자원 화재 '완진'…119 신고 시스템 복구도 속도
26일 오후 8시20분 발생…27일 오후 6시 진화 완료
중앙긴급구조통제단 해제…상황대책반 체제 전환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소방청은 지난 26일 오후 8시 20분쯤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를 27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약 21시간 40여 분만에 완전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완진 선언과 동시에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해제하고 상황대책반 체제로 전환했다.
이번 화재로 화상을 입은 경상자 1명이 발생했으며, 건물 일부와 전산 장비가 소실됐다. 소방과 경찰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전산실에서 발화한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해 2~3일간 소화수조에 담가 재발화를 막는 안전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소방은 오후 6시30분 기준 212개 리튬이온 배터리를 빼냈으며, 향후 남은 172개에 대한 배터리도 소화 수조에 담가 재발화를 대비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소방청은 이번 화재로 일부 차질이 빚어진 119 다매체 신고 시스템 복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문자신고는 112와 공동대응 체계를 가동해 즉시 응급조치에 나섰으며, 영상·웹 신고 서비스도 차질 없이 복구를 추진 중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화재 대응에 헌신한 소방대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민 불편이 신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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