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1인 가구 안전 서비스 '안녕, 은빛SOL메이트' 도입

은평구, ‘안녕, 은빛SOL메이트’로 1인 가구 돌봄 안전망 강화
은평구, ‘안녕, 은빛SOL메이트’로 1인 가구 돌봄 안전망 강화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은평구가 1인 가구 돌봄 안전망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앱 기반 안전돌봄서비스 '안녕, 은빛SOL메이트'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지난 22일부터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중장년 1인 가구와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앱을 통해 일정 시간 휴대전화 사용이 없을 경우 보호자 등 비상연락망으로 알람을 발송해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참여자는 안부 확인 서비스 외에도 식사 기록, 걷기, 소통게시판 등 콘텐츠에 참여하면 최대 5만 포인트를 지급받는다. 포인트는 1포인트당 1원으로 은평사랑상품권으로 전환 가능해 자기돌봄 습관 형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할 수 있다.

이 앱은 은평구와 취약계층 안전돌봄 전문기업 주식회사 '밀'이 공동 개발했다. 민간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공공서비스 품질을 높인 민관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신청은 온라인 전용 링크와 QR코드, 동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최초 로그인 시 사회적 고립 위험 실태조사를 실시하며, 현재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아이폰(iOS) 버전은 개발 중이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