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반려견 매개 미혼남녀 만남 행사 '썸댕문' 개최

10월 31일~11월 1일 내품애센터서 진행…28~39세 미혼남녀 대상
레크리에이션·1:1 데이트·커플게임…최종 매칭 후 데이트 지원까지

서대문구청 제공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서대문구가 반려견을 키우는 20·30 미혼남녀를 위한 만남의 장을 제공한다.

서울 서대문구가족센터는 오는 10월 31일과 11월 1일 서대문 내품애(愛)센터(모래내로 333)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미혼남녀를 위한 만남 행사 '썸댕문 with 내품애센터'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커플 매칭률 65%를 기록한 '썸대문 with 벚꽃'에 이은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내품애센터 일부 공간을 가을 분위기에 맞게 꾸며 진행된다.

참가자는 하루 12명씩 이틀간 총 24명으로,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레크리에이션, 커플게임, 1:1 데이트, 저녁식사 등에 반려견과 함께 참여한다. 행사 마지막에는 호감을 느낀 이성을 3순위까지 제출해 최종 커플이 성사되면 후속 데이트까지 지원받는다.

참여 대상은 서대문구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며 중·소형 반려견을 키우는 28~39세(1986~1997년생) 미혼남녀다. 신청은 오는 10월 12일까지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구글폼을 통해 가능하다.

거주지·나이 등 1차 서류 확인 뒤 무작위 추첨으로 참여자를 확정하며, 최종 선정자는 주민등록초본, 재직증명서, 사업자등록증명원, 혼인관계증명서, 반려견 동물등록증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가족센타(02-730-7595)로 문의하면 된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