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정원 활용방안 모색…서울시, '정원여가 심포지엄' 개최

18일 보라매청소년센터서 시민·전문가 참여

정원여가 심포지엄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8일 보라매공원 내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공연장에서 '서울 정원여가 심포지엄'을 올해 첫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한국도시설계학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시민·전문가·대학생 등 150여 명 참여할 예정이다.

도시설계 및 조경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심층토론을 통해 서울시에 맞는 도시 정원과 여가를 결합하기 위한 구체적 방향을 제시하고 다각적인 정원문화 확산방안을 논의한다.

정원여가 심포지엄은 '도시정원의 융합적 활용방안 모색'을 주제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강연과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기조발표, 주제발표,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발표에서는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이 '정원도시 서울' 발표 이후 추진해 온 정원여가 사업의 성과와 방향을 소개한다.

서울시는 정원과 가드닝 체험을 통해 시민이 여가와 치유를 누릴 수 있도록 어르신·어린이·직장인·청년 등 세대별 가드닝 체험과 서울형 정원처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주제발표에서는 도시정원이 갖는 기후·생태·지역·관광·운영 등의 가치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행사는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강준석 서울대 교수(도시정원의 기후변화 대응 가치) △우정현 서울시립대 교수(로컬 커뮤니티 활성화 효과) △박태원 한국도시설계학회장과 송기황 수연건축사 대표(도시명소화 효과) △최혜영 성균관대 교수(지역자산으로서의 활용) 등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이어 주신하 서울여대 교수를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에는 김영석 건국대 교수, 안승홍 한경대 교수, 심창섭 가천대 교수, 이가영 그린디벨롭먼트 대표, 정명이 서울시 공원여가사업과장, 이의준 에스이디자인그룹 대표 등이 참여해 정책의 현장 적용과 확산 방안을 논의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심포지엄 당일 현장 등록으로 무료로 참가 가능하며, 자료집 등이 제공된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