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추석맞이 '용산사랑상품권' 110억 원 발행…할인율 7%

3% 페이백 행사, 총 할인율 최대 10%

용산사랑상품권.(용산구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오는 16일 추석 명절을 맞아 '용산사랑상품권' 110억 원을 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용산구 내 약 1만 5370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1인당 월 최대 50만 원까지 7% 할인된 금액으로 살 수 있고, 최대 150만 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유효기간은 5년이다.

이번에는 할인율을 기존 5%에서 7%로 상향했다. 또 결제 시 3% 페이백 행사가 함께 진행돼 소비자는 최소 8%에서 최대 10%까지 실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페이백은 예산 소진 시까지 제공되며, 익월 20일에 정산된다.

구는 이번 상품권 발행이 추석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구는 지난달 8일 '용산땡겨요상품권' 16억 원을 발행해 판매 중이다. 땡겨요는 낮은 중개수수료를 기반으로 한 공공배달 서비스로,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땡겨요의 자체 배달 서비스인 '땡배달'이 오는 17일부터 용산구에서 처음 시행된다. 가맹점주의 계약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신속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사랑상품권이 구민들의 추석 장보기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석맞이 용산사랑상품권을 통해 더욱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