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니콘 챌린지' 결선… 차세대 글로벌 스타트업 선발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1~1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글로벌 창업 축제 '트라이 에브리싱 2025'와 함께 '2025 서울 유니콘 챌린지' 결선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서울 유니콘 챌린지는 2020년 '코리아 챌린지'로 출발해 매년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해왔다. 지난해부터는 국적 제한을 없애 전 세계 기업이 참여하는 대회로 확대됐다. 올해는 창업 10년 이내 국내 4개사, 해외 3개사 등 7개 기업이 결선 무대에 올랐다.
결선 기업에는 전용 전시부스 운영, 해외 VC 대상 기업설명회(IR), 투자자와의 1:1 밋업 기회 등이 제공된다. 대상 수상 기업에는 '서울창업허브 공덕' 입주권이 주어지며, 입상 기업에도 입주 심사 가산점 등 혜택이 부여된다. 총상금은 1억2000만원 규모다.
행사가 열리는 트라이 에브리싱은 2019년 시작된 서울의 대표 글로벌 창업 축제로, 지난해 2000여 개 스타트업과 700여 개 투자기관이 참여했다. 올해 주제는 'Dive Deep, Fly High'로, AI·딥테크·오픈이노베이션 등 심화된 창업 트렌드를 다룬다.
기조 강연에는 테슬라 공동창업자 마틴 에버하드, 전 오픈AI 임원 잭 캐스 등이 나서며, 500글로벌·앤틀러·래플스캐피탈 등 주요 투자기관도 참석해 20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한다. 밋업 부스는 지난해 15개에서 41개로 늘었고, 북미·유럽·아시아 등 10개국 12개 해외 투자기관이 참여한다.
MS코리아, KT, 삼성물산, 신한금융그룹 등 대기업이 참여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특별관과 글로벌 IR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서울시 스타트업 홍보대사로 위촉된 버추얼 보이그룹 '플레이브(PLAVE)'도 포토존과 스탬프 투어 등 현장 프로그램으로 첫 공식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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