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폭염 대응 중대본 회의…정부 "가용자원 총동원"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이 13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13/뉴스1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이 13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13/뉴스1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행정안전부는 26일 김광용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차장(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폭염 대처상황 점검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추가 인명·재산피해 방지를 위해 기관별 폭염대책을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쪽방주민, 노숙인, 농업인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무더운 시간대 작업 중단, 안부 확인과 예찰활동을 지속 실시한다.

현장 노동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폭염안전 5대 수칙' 준수 여부와 함께 35℃ 이상시 옥외작업 중지 권고를 포함한 올해 강화된 대책이 현장에서 철저히 이행되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아울러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영양제 및 냉방시설 지원, 긴급급수 조치 등 축사 내 온도 저감 대책을 실시하고, 양식 어류 폐사 예방을 위해 고수온 대응 장비를 지원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다.

김광용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은 "정부는 폭염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가용자원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폭염 집중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건강을 지켜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