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이 키운 화끈한 맛…행안부, '오뚜기·백미당'과 업무협약
지역소멸 대응 아이디어 솔버톤 대회 개최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행정안전부는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지역-기업 상생협력 업무협약식'과 '지역소멸 대응 아이디어 솔버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해부터 지역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고, 생활인구를 늘려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인구감소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지역-기업 협업제품 개발·출시를 지원하고 있다.
행안부는 인구감소지역과의 협업을 오뚜기(007310) 측에 제안했고, 지역소멸 위기 속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취지로 화답하면서 협업이 시작됐다.
이번 협업을 계기로 이달 27일부터 영양군의 고추를 활용한 'THE HOT 열라면'이 출시돼 영양 고추의 매운맛을 전국에 알릴 예정이다.
백미당아이앤씨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시즌별로 지역을 선정하고 해당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오뚜기와 백미당아이앤씨는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제품개발 외에도 생활인구 증대를 위한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협약식에 이어, 행안부는 지역과 기업의 상시적 협업의 장을 구축하기 위해 대한상의와 '지역사회 문제해결 아이디어 솔버톤 대회'를 개최했다.
김민재 차관은 "지방소멸, 인구감소 등 사회문제가 복잡해질수록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협업이 중요하다"며 "기업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 구성원의 역량을 모으고, 이를 통해 지역의 활기를 되찾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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