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LW 2025 대학생 서포터즈 출범…국제행사 통역·운영 지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는 25일 서울시청에서 '스마트라이프위크 2025(SLW 2025)'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SLW 2025는 '사람을 위한 AI, 미래를 여는 스마트시티'를 슬로건으로 전 세계 200개 도시와 300개 기업, 6만여 명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도시 국제행사다

서포터즈는 경희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숙명여대 학생 15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SLW 2025 현장에서 해외 도시 대표단과 기관의 통역, 행사 운영과 안내, 홍보 활동을 맡는다.

지난해 경희대·숙명여대 학생 100명 규모로 처음 출범했으나 올해는 대학을 4곳으로 확대하고 규모도 150명으로 늘렸다.

서울시와 서울AI재단은 지난 7월 4개 대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서포터즈 운영을 제도화했다.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행사 운영 절차 교육, 외빈 지원과 현장 조정을 맡는 리에종 교육이 진행됐다. '리에종(Liaison)'은 행사 현장에서 주최자와 운영팀, 참가자를 연결하는 커뮤니케이터다.

지난해 활동했던 학생들은 이날 자신들이 직접 경험한 노하우를 전하며 참가자들의 실무 감각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