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30년, 성과와 발전 방향…행안부, 전국 순회 간담회

강원권 시작으로 전국 5개 권역 현장 의견 청취

지방자치 30주년 권역별 간담회.(행정안전부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행정안전부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전국 5개 권역을 대상으로 권역별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25일 강원 춘천시 강원디자인진흥원에서 첫 번째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어 9월에서 10월 중 경상권(경북 구미시), 수도권(인천), 충청권(세종), 전라권(광주)에서도 시·도와 함께 권역별 지방자치 30주년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강원권 간담회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김광래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가 참석해 주민, 지방의원, 지방공무원 등 약 40명을 대상으로 지방자치에 대한 경험과 느낌, 앞으로의 바람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방자치 현장의 의견을 청취해 민선 지방자치 30년의 성과를 평가하고,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 설계, 제도개선 등에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김민재 차관은 "올해는 지방자치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서, 그간의 성과를 살펴보고 향후 또 다른 30년, 지방자치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주민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지방자치'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