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 이어온 '미래서울 아침특강'…시정 혁신 아이디어 산실로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간부 공무원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미래서울 아침특강'이 오는 22일 100회를 맞이한다고 21일 밝혔다.

2021년 5월 시작한 미래서울 아침특강은 2007~2011년 진행된 '창의서울 아침특강'을 이어받은 것으로 매회 서울시 간부 공무원, 투자출연기관장을 비롯해 희망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하고 있다.

특강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경제, 저출생, 고독 등 사회적 문제를 비롯해 4차산업혁명, 혁신기술 발전방안 등 도시경쟁력 강화방안과 세대별·시대적 과제 등을 주제로 100회가 채워졌다.

오은영 박사, 경제 유튜버 슈카는 저출생 원인과 대책을 논하며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에 통찰을 제공했고, 이훈 한양대 교수는 서울 관광정책 '3·3·7·7 관광시대' 수립에 영향을 미쳤다. 최정윤 셰프의 강연은 '서울미식주간' 개최와 연계됐다.

특히 AI·디지털 전환에 대한 전문가 제언은 행정전용 거대언어모델(LLM) 구축 등 'AI행정' 촉매제로 작용했다. 지난 5월에는 세계적인 부부 사회학자 샘 리처드 교수와 로리 멀비 교수는 한류의 지속가능성을 외국인의 시각으로 조명했다.

22일 100회 특강에서는 '서울, 2030세대를 읽다'를 주제로, 제한된 성장의 기회와 세대갈등 등 오늘날 우리 사회 청년세대가 겪고 있는 시대적 과제와 이를 위한 정책 방향을 공유하며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연은 이동수 서울시 미래세대분야 명예시장이 맡는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