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뷰티위크' 28일 개막…296개 기업·250명 바이어 한자리에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가 K-뷰티의 세계 시장 확장을 돕기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와 시민 체험을 아우르는 '서울뷰티위크 2025'를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연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국내외 뷰티·테크 기업 296개사와 250여 명의 바이어가 참여해 수출상담, 투자유치, 유통 연계 등 전방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200개사 규모로 열린 '뷰티 트레이드쇼'도 올해는 220여 개사가 참가해 44개국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한다. 지난해 이 행사에서는 3933만 달러 규모의 상담과 903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성사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비즈 프리뷰 △온라인 기획전 △인플루언서 품평회 등 신규 프로그램이 대거 도입됐다.
개막 첫날 열리는 '비즈 프리뷰'는 바이어와 투자사를 대상으로 주요 기업 제품을 집중 소개하며, NS홈쇼핑과 연계한 온라인 기획전은 참가 기업 제품의 판매망 확대를 지원한다. 인플루언서 품평회는 공식 홍보단이 사전 체험 후 콘텐츠를 제작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산한다.
비즈니스 세미나는 '뷰티트렌드'와 '글로벌 마케팅' 분야로 나뉘어 아마존, 랜딩인터내셔널 등 글로벌 유통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해외 진출 전략을 공유한다. 29일 열리는 '비즈니스 밋업 피칭대회'에는 9개 스타트업이 본선에 올라 VC 심사를 거쳐 총 2000만 원의 상금과 서울시장이 수여하는 상을 놓고 경쟁한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DDP 아트홀과 어울림광장에서 126개 기업이 최신 K-뷰티 제품을 전시하고, LG생활건강·닥터포헤어 등이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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