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돌아보고 섬"…행안부, 완도서 '제6회 섬의날' 기념식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오는 8일 전라남도 완도군 해변공원에서 '제6회 섬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8월 8일로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행정안전부는 섬이 있는 지자체에서 정부 기념식을 비롯해 홍보전시관, 학술행사, 축하공연 등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행사는 완도군 유소년 야구단 어린이의 편지 낭독과 가수 하현우의 노래로 시작하며 이후 노화도 5남매 가족의 애국가 제창과 섬 발전 유공자 10명에 대한 정부 포상이 이어진다. 축하공연에는 제6회 섬의 날 홍보대사인 가수 하현우, 안성훈, 트리플에스 등이 출연하며, 불꽃쇼도 준비됐다.

행사는 7일부터 10일까지 완도군 해변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섬 정책과 대표 섬을 소개하는 전시관이 운영된다. 스타셰프 오세득과 정지선이 참여한 푸드존에서 다양한 섬 음식을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천천히 돌아보고, 섬'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서서 섬이 주는 여유와 치유의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으로 마련됐다.

김민재 차관은 "섬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진 삶의 공간"이라며 "정부는 섬 주민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고 꼼꼼하게 챙기겠다"라고 전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