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안부전화' 슬로건 공모 결과 발표…"심(心)터가 돼주세요"

행안부, 국민투표 거쳐 우수작 6점 선정

행정안전부 청사(행안부 제공)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행정안전부가 폭염 시 가족과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한 '안부전화 하기 슬로건 및 홍보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을 7일 발표했다.

공모전은 지난 6월 1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804점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심사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표현력과 적합성을 평가하고, 부문별 후보작 10점을 대상으로 국민생각함(epeople.go.kr/idea)에서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슬로건' 부문과 '홍보 콘텐츠' 부문에서 각각 금상·은상·동상 등 우수작 3점씩 총 6점이 선정됐다.

슬로건 부문에서는 금상으로 △'폭염 속 심(心)터, 안부전화 한통'이, 은상엔 △'엄마, 더운데 별 일 없지?', 동상은 △'소리 없는 폭염엔, 소리 있는 안부를'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짧지만 임팩트 있는 문구로 폭염 속 안부 확인의 중요성을 감각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다.

홍보 콘텐츠 부문에서는 금상으로 △가족 건강을 기원하는 숏츠 영상, 공동 동상으로는 '폭염 피해와 안부 전화의 효과를 소개한 카드뉴스', '지인 간 연결을 주제로 한 포스터'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행정안전부 누리집(mois.go.kr) 등에 공개되며, 향후 캠페인 및 교육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