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땡겨요 상품권' 30억 추가 발행…"최대 30% 할인 혜택"
8일 서울페이플러스 앱서 15% 할인 판매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관악구가 구민들의 높은 수요에 힘입어 공공배달앱 '땡겨요' 전용 상품권 30억 원어치를 추가 발행한다.
관악구는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관악땡겨요 상품권'을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1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상품권은 1인당 월 2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고, 최대 보유 한도는 100만 원이다. 사용기한은 구매일로부터 12개월이다.
구는 당초 올해 상품권 발행 규모를 10억 원으로 계획하고 지난 1월과 6월 각각 5억 원씩 발행했으며, 두 차례 모두 조기 완판됐다. 이에 지난 7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30억 원의 물량을 확보해 추가 발행을 결정했다.
관악구는 서울시의 공공배달앱 활성화 시범 자치구로, 지난 4월부터 페이백 이벤트도 운영 중이다. 땡겨요 앱에서 주문하면 결제금액의 10%가 다음 달 20일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배달 전용상품권으로 환급되고, 결제금액의 5%는 땡겨요 포인트로 적립돼 최대 30% 수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하는 1만 원 소비쿠폰도 받을 수 있다. 땡겨요 앱을 통해 2만 원 이상 음식을 2회 주문하면 자동 지급되며, BBQ·교촌치킨 등 9개 유명 치킨 브랜드 할인쿠폰도 별도로 제공된다.
구는 이달 18일부터 '관악땡겨요 상품권 인증 이벤트'도 실시한다. 상품권을 구매한 뒤, 관악구 가맹점 이용 영수증을 땡겨요 앱에 인증하면 선착순으로 서울사랑상품권 1만 원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관악땡겨요 앱 가입자 수는 지난 1월 9만 명에서 현재 11만 명으로 약 28% 증가했으며, 지역 내 가맹점도 3317개소에 달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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