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구민감사관 24명 위촉…청렴행정 민관협치 강화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강남구는 청렴한 행정 구현을 위해 구민감사관을 새롭게 위촉하고, 민관 협치 기반을 강화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전날(29일) 구청 본관에서 구민감사관 위촉식을 열고 총 24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이번에 확대된 구민감사관 제도는 일반 분야 16명, 건축 3명, 토목 3명, 전기 2명 등 다양한 분야 주민으로 구성됐으며, 각 동 주민 추천을 통해 전문성과 대표성을 반영했다.
감사관들은 생활불편 위험요소 점검, 해빙기·수해 대비 현장 점검은 물론, 행정 전반에 대한 개선 의견 제시 등 청렴행정 실현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위촉식에 이어 열린 청렴정책 회의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정한 4대 부패 취약 업무를 중심으로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주요 과제는 △계약·인허가의 투명성 확보 △보조금 부정수급 방지 △재건축·재정비사업 관련 유착 근절 △유흥업소 밀집에 따른 사회문제 대응 등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청렴은 행정 신뢰의 바로미터"라며 "구민감사관 제도와 청렴정책 회의를 통해 주민 눈높이에서 정책을 점검하고 청렴한 강남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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