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AI재단, 성인 문해학습자 위한 'AI문해교육' 협력성과 공유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간담회 개최

지난 15일 디지털 문해교육 AI체험 현장실습이 진행됐다.(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AI재단은 25일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성인 문해학습자와 고령층을 위한 AI문해교육 협력을 위해 'AI 문해교육 성과 공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간담회는 지난 14일 체결한 양 기관의 업무협약(MOU)에 따라 진행된 AI 체험 현장실습의 주요 성과를 검토하고 공동 협력의 다음 단계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시민 누구나 AI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공 주도의 AI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업무협력을 추진하게 됐다.

협력 과제는 교육 콘텐츠 개발,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 디지털 취약계층 대상 맞춤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정보 문해 교과서 개편과 연계한 기초 AI문해력 교육도 추진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서울AI재단이 보유한 디지털 인프라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평생학습 체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AI문해교육 콘텐츠를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양 기관은 교육 콘텐츠 개발부터 현장 체험 중심 프로그램 운영, 디지털 취약계층 맞춤 지원에 이르기까지 공동 과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첫 걸음으로 지난 15일 '2025년 디지털 문해교육 AI체험 현장실습' 시범사업을 운영했다. 문해학습자들이 디지털 환경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주체로서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시민 모두가 즐겁고 편리하게 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재단은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AI 기술기반 혁신서비스와 교육사업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