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주한미군 장병·가족에게 'K-의료관광' 알린다

의료협력기관 4곳과 '맞춤형 의료상담' 제공

강남구청 제공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강남구가 주한미군 장병과 가족을 대상으로 'K-의료관광' 홍보에 나선다.

구는 오는 23일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리는 '칠드런스데이(Children’s Day)' 행사에 참가해 의료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캠프 내 초·중·고 학생과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남구는 의료협력기관 4곳과 함께 맞춤형 의료상담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여 기관은 △디엠피부과(안티에이징) △에이탑성형외과(고도비만 수술) △CDC어린이치과(소아교정·치아검진) △힐링안과(시력검진·라식수술) 등이다.

현장에서는 시력검사, 치아상담, 비만관리, 피부상담 등 1:1 상담이 진행되며, AI 피부진단 체험,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마련된다.

구는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2025 강남메디투어페스타'와 연계해 외국인 대상 의료 할인 프로모션인 '메디세일(Medi Sale)'도 함께 홍보한다. 현장에서는 메디세일 예약 접수를 받으며, 이후에도 평택기지 내 옥외 현수막, 디스플레이, 엑스배너와 함께 미군 공식 홈페이지·앱·SNS를 통한 온라인 광고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어 8월 중에는 성남 주한미군기지에서 척추·관절 부상 예방, 고도비만·여성질환 관리 등을 주제로 한 건강세미나도 개최해, 1:1 의료상담과 메디세일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