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전용 '스페이스' 만족도 '최상'…마포중앙도서관은 '오픈런'
마포구, 총 6개소 직접 운영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마포구가 운영 중인 청소년 전용 스터디카페 '스페이스'가 학습 명소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마포중앙도서관스페이스'가 대표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마포구에 따르면 마포중앙도서관스페이스는 2024년 9월 개소 이후 주말마다 이른 아침부터 이용자가 몰리는 이른바 '오픈런' 현상을 보이며 지역 내 대표적인 공부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대여 태블릿을 통해 OTT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기능이 마련돼 학습은 물론 문화 향유 공간으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공간은 마포구가 직영 운영하는 스페이스 6개소 가운데 하나로, 청소년은 1회 500원, 성인은 5000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새벽 2시까지 학습공간, 휴게공간, 전자기기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일부 지점은 무료 운영되기도 한다.
마포구가 실시한 2024년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전체 스페이스 이용자 중 91%가 전반적인 시설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선택 이유로는 '저렴한 금액', '쾌적한 환경', '우수한 시설', '편리한 위치' 등이 꼽혔다.
마포중앙도서관스페이스 외에도 '마포나루스페이스', '합정스페이스', '염리스페이스', '합정실뿌리스페이스', '연남스페이스' 등이 운영 중이다. 특히, 마포나루스페이스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힐링형 학습공간으로 누적 이용자 수가 10만9000명을 넘겼다.
구는 올해 하반기에도 '서강·신수·노고산 실뿌리스페이스' 등 신규 거점을 추가로 개소할 계획이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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