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소상공인 대상 15억 규모 융자 지원…제조업 최대 1억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중구가 내수 경기 침체로 자금난을 겪는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분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15억 원을 지원한다.
16일 중구청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중구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신청일 기준 사업자등록 후 6개월 이상 경과해야 한다. 융자한도는 전년도 매출액의 2분의 1 범위 내에서 제조업은 최대 1억 원, 그 외 업종은 최대 5000만 원이다.
금리는 연 1.5% 고정금리이며, 상환 방식은 1년 거치 후 4년 균등분할 또는 5년 균등분할 중 선택 가능하다. 자금 용도는 운전·시설·기술자금에 한정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까지이며, 중구청 본관 4층 도심산업과를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필요 서류는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임대차계약서 또는 등기부등본, 2020~2024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 등이다. 신청서식은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중소기업육성기금' 검색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중구는 오는 7월 말 운용심의위원회를 열어 대상자와 융자액을 확정한 뒤, 보증기관 및 은행 심사를 거쳐 9월 중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중구는 총 80억 원 규모의 융자지원을 계획했으며, 이 중 50억 원을 상반기 내 조기 집행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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