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폭우 대비 긴급회의…"침수지역·취약계층 선제 대응"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행정안전부가 이번 주 전국 곳곳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5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김광용 행정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열린 이날 관계기관 긴급대책회의에서는 연이은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피해 예방에 초점을 두고 지역별 수해 방지 대책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은 이번 호우에 앞서 빗물받이, 우수관 등 배수로가 막힌 곳은 없는지도 신속하게 점검하기로 했다.
과거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한 지역과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지역은 사전에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지속적인 예찰에 나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기압골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전북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50~2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예보되고 있으며, 18일부터 19일까지는 열대 수증기 유입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는 상황이다.
김 본부장은 "지자체와 관계기관에서는 상습 침수지역을 집중 점검하고, 집중호우 시에는 선제적으로 주민을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
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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