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국가소방 동원체계'로 우수 행정 최우수상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소방청은 지난 9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2025년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시상식에서 '경계 없는 대응, 국가 소방 동원체계 구축' 정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에서 접수된 총 156건의 우수 사례 중 단 9건만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소방청이 수상한 '국가 소방 동원체계'는 재난의 대형화, 복합화, 동시다발화에 대응하기 위해 구축된 국가 차원의 소방력 통합 운용 체계로, '국가 소방 동원령' 발령을 통해 전국 가용 자원을 중앙에서 통합 관리하고 재난 초기부터 직접 개입하는 방식이다.
해당 체계는 도입 이후 지금까지 총 42회 동원령이 발령됐으며, 대형 산불, 집중호우, 다수 사상자 사고, 감염병 사태, 국가 주요 행사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 실효성을 입증해 왔다.
소방청은 이 정책이 국가적 통합시스템의 성공적 안착뿐만 아니라, 재난대응 체계의 지속적 진화와 보완을 통해 타 공공 분야로도 확장 가능한 혁신적 행정 사례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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