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 글로벌 예술섬 본격화…포스코와 외장 디자인 기술 협약

전체 조감도(건축가 헤더윅 스튜디오·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전체 조감도(건축가 헤더윅 스튜디오·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의 외장 디자인 구현을 위해 포스코와 기술협력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은 '서울 도시·건축혁신 디자인'의 첫 시범사업으로 기존 건축물을 최대한 존치하면서 7개의 꽃잎 형태로 공중정원을 조성하는 구조다.

서울시는 수상 환경 등을 고려해 적합한 외장재 기술을 보유한 포스코와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약에 따라 비정형 건축물 외장재인 '소핏' 디자인 실현을 위한 사전 성능 검증을 추진한다. 시는 포스코가 제안하는 적정소재의 시공 가능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검증하고 포스코는 정밀 가공과 외장재 실증 데이터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단계별 기술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사례를 통해 민간 기술력을 공공 프로젝트에 접목한 품질 개선 선례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은 도시 디자인 성공적사례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과 이지은 포스코 강건재가전마케팅 실장이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서울시 제공)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