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도심 속 생태 복원 '오동 물빛정원' 조성 완료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성북구는 '오동근린공원 생태계류원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조성 공간 명칭을 '오동 물빛정원'으로 확정해 16일 준공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하월곡동 산2-1 일대 오동근린공원 내 약 2000㎡ 부지에 자연형 수공간을 중심으로 생태 기능과 경관을 갖춘 수변 정원을 조성했다.
오동 물빛정원에는 총 길이 126m의 생태계류를 비롯해 벽천폭포, 이끼정원, 밀원정원, 자연관찰원, 반딧불이 조명 등이 있다. 도심 속에서 물소리를 들으며 자연을 체감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는 이 정원이 열섬현상 완화와 생물 서식지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주요 식재 식물은 산딸나무, 꽃향유, 기린초, 꽃창포, 부들, 돌나물, 수국, 물철쭉 등이며, 수생식물과 밀원식물, 깃털이끼 등이 포함됐다.
기존 명칭인 오동근린공원 생태계류원은 기술적이고 경직된 인상을 준다는 의견에 따라 구는 공모를 통해 새 이름을 확정했다. 물과 빛, 자연의 감성을 담은 이름으로 공간 특성을 잘 반영했다는 평가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오동 물빛정원은 도시 속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생태 회복의 상징"이라며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위해 녹색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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