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 인도산업연맹과 업무협약…디자인 국제협력 강화
2025년 글로벌 디자인 서밋 공식 초청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은 인도산업연맹(CII)과 디자인 산업 및 국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됐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와 인도산업연맹 디자인위원회 위원장인 우다얀트 말호트라 박사가 양 기관 대표로 참석했다.
양 기관은 △디자인 및 혁신 생태계 증진 △디자인 서밋·전시회·워크숍·비즈니스 대표단 공동 개최 △디자인 분야 글로벌 우수사례 지식 공유 △홍보 및 마케팅 협력 등 실질적인 협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인도산업연맹은 인도 내 9000여 개 기업이 가입한 최대 산업협회로 전 세계 100여 개국 300개 이상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CII는 서울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생태계와의 연계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디자인재단은 2025년 11월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리는 글로벌 디자인 서밋에 공식 초청됐으며 '인도와 세계를 위한 디자인'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은 세계디자인기구(WDO)의 글로벌 행사인 '정기총회' 개최 후보 도시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말 WDO 실사단은 서울디자인재단과 DDP를 방문해 서울의 디자인 정책과 창의 생태계를 점검한 바 있다. 최종 개최 도시는 7월 중 결정된다.
재단은 DDP를 비롯해 서울새활용플라자, 서울디자인창업센터 등 다양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디자인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아시아 디자인 거점으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차강희 대표는 "이번 협약은 서울 디자인 산업의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디자인 기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고 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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