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청년 행정인턴' 50명 모집…행정·복지·학습멘토 운영
7월 21일부터 근무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양천구는 청년들에게 공공기관 행정 경험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청년 행정인턴'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총 50명으로, 일반분야 20명과 특화분야 30명으로 나눠 선발한다.
일반분야는 동주민센터나 도서관 등에서 민원응대와 행정 업무를 보조하며, 특화분야는 행정(구청 등), 복지(사회적 배려 대상자 지원), 학습멘토(초중생 대상 학습지도) 등 세 부문으로 운영된다.
모집 대상은 19세부터 29세 사이의 미취업 청년으로 대학생 또는 미취업 상태임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제대군인은 복무기간만큼 연령 상한이 연장된다. 단 최근 1년 내 해당 사업 참여자는 제외된다.
근무기간은 7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이며 주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한다. 일반분야는 전산 추첨을 통해 선발하고 특화분야는 서류심사를 포함한 2단계 평가로 진행된다.
양천구는 지난해부터 학습멘토 부문을 신설하고 대상도 대학생에서 미취업 청년으로 넓히는 등 제도를 개편해 왔다. 특히 학습멘토는 권역별 거점 5곳에서 초·중학생에게 국어·영어·수학 학습지도와 동기부여 등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행정인턴 체험이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다양한 정책에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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