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현대·기아차와 '친환경차 재난대응교육' 실시
전기·수소차 화재 대응 역량 강화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소방청은 전기차·수소차 보급 확대에 따라 화재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현대·기아자동차와 함께 '친환경차 재난대응 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전기차 화재는 223건, 하이브리드차는 159건, 수소차는 5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차 화재는 연소 확대가 빠르고 진압에 시간이 오래 걸려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다.
이번 교육은 소방대원의 현장 안전 확보와 전문 대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달부터 12월까지 전국 242개 소방서를 순회하며 모든 현장 소방대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현대·기아차는 전국 서비스센터망과 보유 차량을 활용해 교육을 지원한다. 전기차 구조·고전압시스템 등에 대한 이론부터 사고 시 문 개방 및 전원 차단 등 실습 중심의 방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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