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안전도우미 150명 모집…6월 4일부터
하반기 혼잡역 질서유지·순찰 업무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하반기 '지하철 안전도우미' 150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안전도우미는 오는 7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울 주요 혼잡역사에서 질서 유지와 안전 순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하철 안전도우미는 서울시 시정 기조인 '약자와의 동행'을 반영한 서울 동행일자리 대표 사업으로 202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주로 출퇴근 시간대 혼잡 완화와 야간 시간대 역사 순찰 등 안전 확보 활동을 맡는다.
이번 모집은 '혼잡도 안전도우미(오전)'와 '취약시간 안전도우미(오후)'로 나뉘며, 각각 75명씩 선발한다. 근무시간은 오전형의 경우 평일 오전 7시부터 낮 12시까지, 오후형은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다. 각각 월 123만 원, 147만 원(세전 기준) 수준의 급여가 지급된다.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중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 세대원 합산 재산이 4억 9900만원 이하인 경우다. 신청은 6월 4일부터 11일까지 5호선 마장역 지하 2층 현장 접수로만 진행된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7월 18일 발표되며, 이틀간 직무 교육을 받은 뒤 7월 21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교통공사 누리집 또는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호 사장은 "안전도우미 운영을 통해 취약계층 일자리를 확대하고, 역사 내 혼잡 완화 및 안전 확보에도 기여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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