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4개 문화시설 개관…연극·사진·무용·미디어아트
11월까지 신규 시립문화시설 4곳 차례로 개관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연극·사진·무용·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 특화된 4개의 시립문화시설을 개관한다고 18일 밝혔다.
3월 서울연극창작센터를 시작으로, 5월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9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은평, 11월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이 차례로 문을 연다.
첫 번째로 문을 여는 서울연극창작센터는 대학로 연극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연극을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150석·202석 규모의 2개 극장과 연습실, 분장실 등을 갖췄다. 개관 기념으로 4월 26일까지 연극, 낭독회, 포럼, 퍼포먼스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국내 최초의 '사진 특화 공립미술관'으로, 사진예술 연구와 전시에 중점을 둔다. 개관 기념전으로 '광채 光彩 : 시작의 순간들' 특별전이 열리며, 한국 사진예술사의 주요 작가 5인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은평은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유일한 '무용 특화 예술교육 공간'으로, 무용을 통해 신체 예술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장소다. 이번 개관으로 서울시는 5개 권역 문화예술교육센터 구축을 완료하며, 예술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은 서울 서남권 최초의 공립미술관이자, '미디어아트 특화 미술관'으로 조성된다. 개관 전시로 안무가, 연출가 등 30여 명이 참여하는 'SeMA 퍼포먼스 호흡'이 열리며, 뉴미디어 소장품전도 공개된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에 개관하는 시립문화시설들은 시민들이 단순히 감상하는 공간을 넘어, 직접 창작하고 체험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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