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안전, 의료진만의 몫 아니다"…강릉의료원 캠페인
'환자안전의 날' 맞아 교육·OX퀴즈·현수막 만들기 등 체험
2027년 4월 '환자기본법' 시행 앞두고 관련 체계·활동 정비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강릉의료원이 의료진뿐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환자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
강릉의료원은 지난 28~29일 이틀간 직원과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2026년 환자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방 가능한 위해를 줄이고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9월 17일을 '세계 환자안전의 날'로 지정하고 있다.
강릉의료원은 환자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관련 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행사는 여섯 번째다.
첫날에는 강원대학교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 김태석 센터장이 환자안전 리더십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환자확인과 만성질환 관리, 환자기본법을 안내하는 홍보존을 비롯해 의료현장 속 위험요소를 알아보는 OX퀴즈존을 운영했다.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이 함께 참여하는 환자안전 현수막 만들기도 진행됐다.
환자와 보호자를 단순한 의료서비스 이용자가 아닌 환자안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 주체로 끌어들였다는 점이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특히 의료원은 2027년 4월 29일 '환자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환자의 권리와 환자정책, 환자안전을 아우르는 의료환경 변화에 맞춰 관련 체계와 활동을 지속적으로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최안나 강릉의료원장은 "환자안전은 의료진뿐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관심을 갖고 참여할 때 더욱 단단해질 수 있다"며 "환자안전 중심의 제도에서 환자의 권리와 정책까지 포괄하는 환자기본법 시행을 앞둔 만큼 지금부터 필요한 부분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자와 보호자가 안심하고 의료원을 찾을 수 있도록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들고 환자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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