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생활인구 500만 명 유치 목표…소득·주거·관광 혁신
- 한귀섭 기자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생활인구 500만 명 유치를 민선 9기 중·장기 정책 목표로 제시하고 군민 소득 증대와 주거환경 개선, 관광산업 육성에 나선다.
30일 화천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군청에서 민선 9기 공약 이행 평가단 위촉식 및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김세훈 화천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현재 약 430만 명으로 잠정 집계된 생활인구를 500만 명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생활인구는 특정 지역에 거주하거나 통근·통학·관광·근로 등을 목적으로 체류하는 인구로, 주민등록인구 중심 통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개념이다.
군은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군민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주거 기반 마련을 우선 추진한다.
먼저 민선 9기 1호 공약인 농어촌 기본소득이 내년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하고, '화천형 햇빛연금'을 도입해 군민 누구나 매월 25만~35만 원의 소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중대형 임대주택 700호를 건설해 전입 인구의 주거 공간을 확보하고, 기존 군민들이 주거 문제로 지역을 떠나지 않도록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관광산업도 개편한다. 노후화하거나 방치된 관광자원을 새롭게 정비하고 대형 숲 체험시설과 꽃밭 조성, 파크골프 산업 육성, 산천어축제의 변신 등을 통해 사계절 관광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기본소득과 햇빛연금, 유료 관광시설, 파크골프장, 축제 등 다양한 분야에 지역화폐를 접목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경제적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이를 통해 관광객 등 외부 방문객을 유치하는 동시에 기존 군민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해 생활인구 500만 명 달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화천군은 공약 이행 평가단을 통해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세훈 군수는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예산 사용과 행정의 효율성을 최대치로 끌어 올려야 한다”며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방만한 예산 운영은 철저히 경계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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