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낳은 직원에 1억"…강릉 썬크루즈 '파격 출산장려금'

첫째 5000만·둘째 추가 5000만 원…2024년 이어 두 번째 지급
1억 적금 달성 땐 1000만 원 보너스…주택구입 최대 3억 무이자 대출도

강릉 썬크루즈 호텔&리조트 전경.(썬크루즈 호텔&리조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29/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 정동진의 썬크루즈 호텔&리조트가 쌍둥이를 출산한 직원에게 1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

썬크루즈 호텔&리조트는 30일 호텔 연회장에서 임직원 포상행사를 열고 출산장려금과 적금 만기 격려금, 장기근속 포상을 전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포상은 쌍둥이를 출산한 직원에게 지급되는 출산장려금 1억 원이다. 지난 2024년 첫 출산장려금 지급에 이은 두 번째 전달이다.

썬크루즈는 저출생과 지역 인구감소 문제에 기업 차원에서 동참한다는 취지로 2024년부터 출산지원 복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직원이 첫째 자녀를 출산하면 5000만 원을 지급하고 둘째 자녀 출산 때 추가로 5000만 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직원 한 명이 받을 수 있는 출산장려금은 최대 1억 원이다.

출산뿐 아니라 직원들의 목돈 마련과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복지제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5년간 저축해 1억 원의 적금 만기를 달성한 직원에게는 원금의 10%인 1000만 원을 보너스로 지급한다. 10년 장기근속 직원에게는 500만 원 상당의 순금을 포상한다.

출산부터 목돈 마련과 주거, 장기근속까지 직원들의 생애주기와 맞닿은 복지제도를 운영하는 셈이다.

주거 지원도 비교적 파격적이다. 직원이 주택을 구매할 경우 최대 3억 원까지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썬크루즈는 이 같은 복지정책을 통해 직원들의 출산·육아뿐 아니라 자산 형성과 주거 안정, 장기근속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기열 썬크루즈 호텔&리조트 대표는 "직원들이 회사에서 일하면서 안정적인 가정을 이루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어야 회사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출산과 육아, 주거와 자산형성 등 직원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