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카누 타고 1만원에 요트까지"…양양 수산항서 가을 바다축제

10월 2~4일 수산항 일원…물총보트·페달보트·어선 승선 체험
해초비누·바다디퓨저·문어빵 만들기…연날리기 등 무료 체험도

2026 양양 수산항 바다체험축제 홍보물.(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29/뉴스1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 수산항의 가을 바다에서 투명카누와 요트, 물총보트 등 다양한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양양군은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손양면 수산항 일원에서 '제9회 2026 수산항 바다체험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산어촌체험휴양마을과 수산어촌계가 주최·주관하고 양양군 등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해양레저와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해양체험으로는 2·4인승 투명카누와 물총보트, 페달보트, 어선·요트 승선 등이 운영된다.

이 가운데 물총보트는 전동으로 움직이며 물 위에서 범퍼카처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요트 승선 체험은 1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바다를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물 위에서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을 축제의 중심에 배치했다.

해양레저 외에도 해초비누와 양양캔들, 바다디퓨저, 달고나, 문어빵 만들기 등 유료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스카이콩콩과 연날리기 등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군은 이번 축제가 평소 비용 부담 등으로 해양레저를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관광객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어획량 감소와 인구 유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수산항의 아름다운 가을 바다에서 온 가족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며 "어획량 감소와 인구 유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지역에 이번 축제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