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민선 9기 첫 살림살이 짠다…2027년 예산편성 착수

29일부터 56개 부서 업무보고…86개 공약·신규사업 점검
관행·저효율 사업 원점 재검토…11월 하순 시의회 제출 예정

강원 강릉시청 전경.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편성하는 당초예산인 2027년도 예산안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강릉시는 29일부터 10월 8일까지 2027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요 업무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이날 경제환경국을 시작으로 56개 부서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국 단위로 진행된다. 시는 공약사업과 주요사업, 신규사업 등 시정 현안의 추진 상황과 내년도 계획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재원 배분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민선 9기 86개 공약사업과 주요사업의 2027년도 추진계획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부서별 사업 추진 방향과 필요한 재원을 점검해 내년도 예산편성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027년도 예산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편성하는 당초예산이다. 시는 시정 비전인 '함께 바꾸는 미래, 모두 행복한 강릉'과 5대 시정 목표를 구체적인 사업과 재원으로 뒷받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공약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규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사업이나 효율성이 낮은 사업은 원점에서 재검토해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한정된 재원을 주요 현안과 신규사업에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한 사전 점검 작업도 함께 이뤄진다.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정 방향과 주요 현안에 연계할 수 있는 정부 부처별 공모사업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도비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업은 예산편성 사전 절차와 사업 타당성 등에 대한 자체 검토를 거친다. 시는 이를 토대로 11월 하순 예산안을 확정해 제334회 강릉시의회 정례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