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애니토이페스티벌 내달 3일 개막…가족 체험 행사 다채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애니메이션박물관 일원에서 '2026 춘천 애니토이페스티벌'을 연다.
28일 시에 따르면 올해 29회째를 맞은 춘천 애니토이페스티벌은 애니메이션과 장난감을 주제로 공연과 놀이, 인공지능(AI) 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기는 가족형 축제다. 애니토이페스티벌은 부모 세대의 아날로그 감성과 아이들의 디지털 상상력을 연결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도 온 가족을 위한 공연과 체험으로 풍성하다. 축제의 시작은 대한민국 대표 마술사 최현우가 장식한다. 3일 오후 2시 개막식에 이어 최현우 스페셜 매직쇼가 펼쳐진다. 개막 영상에는 생성형 AI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상공모전 수상작이 상영돼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축제 기간 메인무대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베베핀 해피콘서트'와 '고고다이노 싱어롱쇼'를 비롯해 100만 유튜버 '인싸가족', 춘천 출신 유튜버 '빵신TV', 키즈 EDM 댄스파티 등이 이어진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버블과 벌룬, 마술 등 거리공연도 만날 수 있다.
잔디광장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머물며 즐기는 놀이공간으로 바뀐다. 대형 에어바운스와 친환경 나무놀이터 12종, 키즈·레트로·패밀리존에서는 9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부모 세대의 추억을 불러올 레트로 오락실과 추억의 문방구도 마련된다.
미래 기술을 직접 경험하는 자리도 있다. 'AI 플레이그라운드'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AI 사진관을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가상현실(VR)과 드론 체험, 어린이 중고장터인 '어린이 꿈마켓', 일러스트 전시와 플리마켓 등이 운영된다.
고장 난 장난감을 고치고 폐장난감을 새 장난감으로 교환하는 'ESG 장난감마켓'도 열린다. 폐장난감을 활용한 새활용 상품 만들기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원순환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푸드트럭에서는 다회용기를 사용한다.
강콘쇼케이스와 춘천씨네파크, 키즈레저챌린지 등 연계행사도 열려 축제의 즐길 거리를 넓힌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행사장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간호사와 응급구조사가 현장에 대기하며 기상 상황에 따라 야외 공연을 실내로 전환하는 단계별 대응체계도 가동한다.
행사장 주변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AI 드론 기반 스마트 주차 관제시스템을 운영하고 혼잡 시간대에는 주차관리요원을 집중 배치한다. 주차 공간이 한정된 만큼 방문객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고 대중교통 이용객에게는 별도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근 애니메이션박물관과 관광시설을 연계한 지역 관광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온 가족이 춘천에서 함께 뛰어놀고 잊지 못할 가을날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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