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극복 함께 걸어요"…양양군 인식개선 행사에 2500여 명 참여
8월 24일~9월 21일 걷기 챌린지·보드게임 등 운영
걷기 참여자 907명 중 796명 목표 달성…환자·가족 응원도
- 윤왕근 기자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환자와 가족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에 주민 등 2500여 명이 참여했다.
양양군 치매안심센터는 제19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지난 8월 24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치매 인식개선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치매환자와 경도인지장애 진단자, 가족, 지역 주민 등 2500여 명이 참여했다. 걷기 챌린지와 힐링 체험,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 희망나무 꾸미기, 보드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진행된 치매극복 걷기 챌린지에는 907명이 참여해 이 중 796명이 목표 걸음 수를 달성했다.
서면과 현북 등 치매안심센터 분소 2곳에서는 소규모 모둠별 보드게임을 운영해 주민들의 두뇌 활동과 소통을 도왔다.
지난 7일에는 양양송이밸리자연휴양림에서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천연비누 만들기와 산책로 탐방 등 야외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0일과 24일에는 양양새활용센터에서 폐유리병을 활용한 풍경 액자 만들기 등 업사이클링 체험도 마련했다.
센터 방문객들이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는 '희망나무 꾸미기'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자와 가족에게 응원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양양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완화하고 주민들의 센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며 "특히 희망나무 꾸미기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의 어려움에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이 편안하게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식개선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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