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의 비극' 금전 문제 다투다 옛 연인 살해…70대 남성 긴급체포
강릉 주택서 60대 여성 흉기로 여러 차례 가격
범행 후 도주했다 검거…경찰, 영장 신청 방침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 날 강원 강릉에서 금전 문제로 다투던 옛 연인을 흉기로 때려 숨지게 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릉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70대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9시 20분쯤 강릉시 교동의 한 주택에서 과거 연인 관계였던 60대 여성 B 씨의 머리 부위를 흉기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현장에서 달아난 A 씨는 같은 날 오후 11시쯤 동해시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 인근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A 씨는 B 씨와 결별한 뒤 금전 문제로 다투던 중 범행을 저지른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B 씨는 A 씨의 소란 행위와 주거침입 등을 이유로 경찰에 두 차례 신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란 신고는 현장에서 종결됐으며, A 씨가 자신의 주거지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 갔다는 신고에 대해서는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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