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실 문턱 낮추고 바다 보며 쉬고"…동해 묵호동 '소나기' 프로젝트
소통·나눔·기쁨 담은 주민 친화형 행정복지센터 조성
열린 동장실 운영·차 마시는 쉼터·바다 전망 테이블 마련
- 윤왕근 기자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 묵호동이 행정복지센터를 주민 누구나 편안하게 찾아 소통하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묵호동은 소통·나눔·기쁨의 앞 글자를 딴 '소·나·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복지센터를 단순한 민원 처리 공간에서 벗어나 주민 중심의 소통·휴식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소통'을 위해 주민 누구나 동장을 찾아 불편 사항이나 지역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열린 동장실'을 운영한다. 주민자생단체와 사회단체가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나눔' 공간은 민원실 내 음수대 주변에 마련된다. 간이 테이블을 설치해 주민들이 따뜻한 차를 마시며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쁨'을 위한 공간에는 묵호의 바다가 활용된다. 청사 1층 외부에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2인용 휴식 테이블을 설치해 주민과 방문객들이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주민들이 민원 업무뿐 아니라 휴식과 소통을 위해서도 행정복지센터를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묵호동은 이번 사업을 통해 행정과 주민 간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행정복지센터를 누구나 찾아와 머물고 싶은 동네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심은정 묵호동장은 "메마른 대지를 적시는 소나기처럼 작은 변화가 주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적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열린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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