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강원 곳곳서 사고 잇따라…야산서 70대 숨지고 차량 추락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추석 연휴 셋째 날인 26일 강원지역 곳곳에서 산악·교통사고 등이 잇따랐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쯤 인제 기린면 진동리의 한 야산 정상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신고 지점 인근에서 A 씨(74)를 발견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당시 A 씨는 버섯이나 약초 등을 채취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9시 59분쯤에는 철원 갈말읍 군탄리 한탄강 주상절리길 바위그늘교 인근 내리막길에서 B 씨(63·여)가 미끄러져 넘어졌다. 이 사고로 B 씨가 오른쪽 발목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전 10시 58분쯤 강릉 연곡면 삼산리의 한 약수터 인근에서는 C 씨(47)가 높이 약 8m의 소나무에 깔리는 사고가 났다. C 씨는 왼팔을 크게 다쳐 소방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후 1시 35분쯤 삼척 미로면 미로교 인근에서는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뚫고 약 3m 아래 비탈면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D 씨(55·여)가 이마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오후 1시 38분쯤 춘천 석사동의 한 4층짜리 다가구주택 3층에서 불이 나 16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세대 내부 10㎡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 당국 추산 1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향초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49분쯤 춘천 동면 감정리 느랏재 도로에서는 오토바이를 몰던 E 씨(34)가 커브길을 주행하다 넘어졌다. E 씨는 이 사고로 오른쪽 발목을 다쳐 헬기로 병원에 이송됐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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