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곳곳서 화재 잇따라…양구 농산물 저장고 3300만 원 피해

춘천 SUV 전소·횡성 주택·영월 음식점서도 화재

양구 창고시설 화재 현장.(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25/뉴스1

(양구=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구의 농산물 저장고에서 불이 나 3300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등 도내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25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2분쯤 양구군 해안면 현리의 한 지하 농산물 저장고에서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35분 만인 오후 5시 7분쯤 꺼졌다.

이 화재로 콘크리트 구조의 창고 180㎡와 농산물 일부가 불에 타고 지게차가 부분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3363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앞서 같은 날 오후 2시 53분쯤 횡성군 갑천면 하대리의 한 단독주택에서도 불이 나 약 41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경량철골 구조의 주택 내부 20㎡와 가재도구 일부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1256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같은 날 낮 12시 37분쯤에는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46번 국도 등선폭포 입구에서 춘천 방향으로 달리던 2019년식 링컨 노틸러스 SUV에서 불이 났다.

불은 약 19분 만인 낮 12시 56분쯤 꺼졌으나 차량 1대가 전소돼 소방서 추산 176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9시 33분쯤에는 영월군 하송리의 한 3층짜리 음식점에서 불이 나 21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창고 3㎡와 집기류 일부가 소실돼 약 85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양구 저장고와 횡성 주택, 춘천 차량 화재는 전기적 요인으로, 영월 음식점 화재는 인적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