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탄 SUV"…추석 연휴 첫 날 강원 화재·교통·산악사고 속출
- 신관호 기자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추석 연휴 첫 날인 24일 강원 주요 지역에서 교통사고와 화재를 비롯한 각종 사고가 속출하면서 인명·재산 피해가 잇따랐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쯤 인제군 기린면 한 숙박시설인 인근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티볼리가 옹벽을 추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티볼리 운전자인 80대 남성이 눈을 다쳐 원주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날 오전 9시 49분쯤에는 속초시 동명동 한 아파트 정문 주변에서 승용차인 SM5와 SUV인 쏘렌토 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쏘렌토를 몰던 50대 여성이 흉통을 호소하며 시내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주택 화재도 잇따랐다. 오전 11시 54분쯤 춘천시 교동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진화를 비롯한 안전조치는 14분 만에 완료됐다. 화재원인은 부주의에 따른 사고로 조사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소방 추산 20만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오후 2시 53분쯤에는 횡성군 갑천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진화를 비롯한 안전조치는 40여 분 만에 완료됐다.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가재도구가 소실되는 등 소방 추산 2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은 이 화재의 원인을 전기적 요인으로 봤다.
차량 화재도 있었다. 낮 12시 37분쯤 춘천시 서면 한 관광지 인근에서 SUV인 링컨 노틸러스가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진화 등 안전조치는 약 20분 만에 완료됐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소방 추산 30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초래됐다. 소방은 화재의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 밖에 산악 사고도 발생했다. 오전 8시 59분쯤 태백시 소도동에 위치한 태백산 장골1교 인근에서 협심증 환자인 60대 여성이 산행 중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 소방은 이 여성의 상태가 호전돼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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