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탐방+꽃축제+귀성객"…강원 추석 연휴 첫 날부터 특수(종합)
설악·오대·치악·태백산 국립공원 탐방객 2만 명 육박
인제에선 가을꽃축제로 성황…고속도로 곳곳서 정체
- 신관호 기자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의 4대 국립공원이 추석 연휴 첫 날인 24일 2만 명에 육박한 탐방객을 맞이했다. 이를 비롯해 강원은 귀성을 동반한 여행객과 가을 축제 방문객도 맞이하며 관광 특수를 누리고 있다.
24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강원 4대 국립공원의 탐방객 수는 이날 오후 4시쯤 기준으로 1만 9148명으로 집계됐다. 그 중 설악산국립공원은 동 시간대 1만 2342명의 탐방객 수를 기록하며 도내 국립공원 중 최다 관광객을 맞이했다.
오대산국립공원도 같은 시간대 4039명의 탐방객이 찾았다. 치악산국립공원 역시 동 기간 대 기준으로 1862명의 탐방객이 입장한 것으로 확인했고, 태백산국립공원도 같은 시간대 905명의 하루 탐방객 수를 집계했다.
이날 강원에서 관광 특수를 경험한 곳은 명산뿐만이 아니었다. 인제군은 추석 연휴 첫 날인 이날부터 내달 11일까지 북면 용대관광지 일원에서 '2026 인제 가을꽃축제'를 열고 있는데, 첫 날부터 행사장에 몰려든 관광객들로 인해 지역 여행 인구를 대규모로 받아들였다.
박인환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이 축제는 다양한 가을 꽃밭과 산책길을 경험하고, 지역 농특산물과 체험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장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과 연인 등 다양한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강원의 고속도로는 이날 명산 탐방과 축제장을 찾은 가을 관광객에 이어 귀성객까지 맞이하며 정체를 빚었다. 'T-map'(티맵)을 통해 확인한 이날 오후 3시 20분쯤 '서울시청-강릉시청' 이동 기준 예상 소요시간은 4시간 6분이다.
이는 한주 뒤 평일 비슷한 시간대 예상 소요시간(3시간 2분)보다 1시간 4분 더 정체되는 시간이다. 해당 노선은 영동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에서 강릉으로 향하는 길인데, 실제로 24일 오후 해당 구간 주요 지점에 차량이 몰렸다.
강원의 다른 고속도로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이날 오후 3시 25분쯤 '서울시청-양양군청' 이동 기준 예상 소요시간은 3시간 36분으로 이 역시 한주 뒤 평일 비슷한 시간대 이동 예상 소요시간(2시간 33분)보다 1시간 3분 더 정체되는 기록이다. 이 구간은 서울양양고속도로 등으로 이동하는 길이다.
춘천·원주·영월·정선·태백을 비롯한 강원 영서지역을 이동하는 길인 중앙고속도로도 정체 현상을 보였다. 오후 3시 35분쯤 '춘천시청-태백시청' 이동 기준 예상 소요시간은 3시간 28분인데, 한주 뒤 이동 예상 소요시간(2시간 57분)보다 31분이 더 정체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 이번 추석 연휴 예축되는 강원권 고속도로 일평균 교통량은 약 32만 1000대로, 지난해 약 30만 대보다 7.0% 많은 수치다. 귀성길 최장 소요 시간은 25일 서울~양양 5시간 20분·서울~강릉 7시간, 귀경길 최장 소요 시간은 26일 양양~서울 3시간 50분·강릉~서울 5시간으로 각각 예상된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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