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에서 키운 '동해 딸기' 나온다…'설향' 1000주 첫 실증재배

망상동 교육장에 1000주 정식…12월 첫 수확 예정
2년간 4억1400만 원 투입…재배 데이터 농가와 공유

설향 딸기 테스트베드.(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22/뉴스1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망상동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에서 첫 실증작물인 '설향' 딸기 재배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테스트베드 교육장에 설치된 10개 고설베드에 국내 육성 품종인 설향 딸기 모종 약 1000주를 정식했다.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디지털 농업기술의 현장 적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됐다.

시는 2025~2026년 2년간 국비 1억 600만 원과 시비 3억 800만 원 등 총 4억 1400만 원을 투입했다.

이번 테스트베드 가동으로 기존 토양검정과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 유용미생물 배양 등 과학영농 지원에 스마트농업 실증·교육 기능을 더하게 됐다.

정식한 딸기는 12월부터 수확할 예정이다. 시는 수확 시기에 맞춰 환경제어와 양액관리 등 재배 전 과정을 활용한 농업인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실증재배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농가와 공유해 스마트농업 기술의 현장 확산을 지원한다.

실제 작물을 재배하는 과정에서 얻은 데이터를 교육에 활용하는 현장형 실증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동해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딸기 정식을 시작으로 스마트농업을 직접 보고 배우고 적용해 볼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 농업인이 새로운 농업기술을 보다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