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향기 물씬…'2026 인제가을꽃축제' 24일 막 오른다

북면 용대관광지 일원서 10월 11일까지 18일간 개최
박인환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낭만정원'·테마별 꽃밭 조성

지난해 열린 2025 인제가을꽃축제 자료사진.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인제군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인 '2026 인제가을꽃축제'가 개막을 하루 앞두고 관광객을 맞이할 최종 점검을 마쳤다.

인제군은 24일부터 10월 11일까지 18일간 북면 용대관광지 일원에서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를 주제로 2026 인제가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방문객 30만 명을 돌파한 이번 축제는 올해 꽃밭과 휴식 공간, 체험·공연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해 선보인다.

올해 축제장은 '행복하길', '사랑하길', '소통하길', '힐링하길' 등 테마별 공간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열린 인제가을꽃축제 자료 사진.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특히 '행복하길'에는 박인환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박인환 낭만정원'이 조성된다. 국화와 구절초 등 가을꽃에 박인환 시인의 작품과 문학세계를 모티브로 한 경관조형물이 더해져 꽃과 문학이 어우러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약 3만 1000㎡ 규모의 '사랑하길'에는 마편초, 구절초, 맨드라미, 해바라기 등이 펼쳐지며 포토존과 국화분재 전시장도 마련된다. '소통하길'에서는 수변 산책로와 수상조형물, 느린우체통을, 소나무숲 일원의 '힐링하길'에서는 숲카페와 트리하우스, 유아숲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버스킹과 특별공연, 스탬프투어, 전국사생대회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농특산물 및 국화 판매장과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지난해 열린 인제가을꽃축제 자료사진.(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아울러 축제장과 여초서예관, 백담사를 연계한 시티투어 특별노선도 화·목·일요일에 운행된다. 축제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축제 방문이 지역 관광과 소비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수 인제군문화재단 축제팀장은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하게 준비한 가을꽃과 박인환 낭만정원, 다양한 체험 행사를 즐기며 인제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