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독감 동시유행 우려"…강원도, 10월 12일부터 무료 예방접종
70세 이상·면역저하자 시작으로 연령별 순차 접종…65세 이상 무료
인플루엔자 주의보 발령 속 환자 지속 증가…'동시유행' 대비 총력
- 이종재 기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10월 12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이번 예방접종은 혼선을 줄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연령대별로 접종 시작일을 나눠 진행된다.
10월 12일부터는 70세 이상 어르신(195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과 12세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이어 10월 15일부터는 65~69세 어르신(1957년 1월 1일~1961년 12월 31일 출생)으로 대상이 확대되며, 접종 기간은 내년 6월 30일까지다.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주의보 발령 이후 도내 및 전국적으로 독감과 코로나19 환자가 동시에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특히 추석 연휴를 맞아 이동량이 늘면서 두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는 고위험군의 건강 보호를 위해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의 동시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은 독감 백신과 같은 날 서로 다른 부위에 동시에 접종할 수 있다.
아울러 질병관리청 방침에 따라 이번 절기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기존 '임시예방접종' 방식에서 독감과 같은 지속 가능한 '필수예방접종' 체계로 전면 전환됐다.
접종 희망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나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지영 도 복지보건국장은 "코로나19는 매년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는 만큼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예방접종 후 면역 형성까지 약 2주가 소요되는 만큼,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마스크 착용과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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