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자수 가로수길·풍력 가로등·집라인…양양군, 2027년 창의 시책 발굴
- 윤왕근 기자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야자수 가로수길과 친환경 풍력 가로등, 미디어아트 야간 관광명소, 터보 집라인 등 지역 특성을 활용한 신규 시책 발굴에 나섰다.
양양군은 지난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7년도 창의 시책 보고회'를 열고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전략과 신규 시책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안된 시책 가운데 사업 타당성과 효과성 등을 검토해 사업화가 가능한 우수 시책을 2027년도 본예산 편성 때 우선 반영할 계획이다.
제안 시책 심사 결과 도시계획과와 관광문화과가 우수 부서로 선정됐다.
도시계획과는 물치지구 전선 지중화 사업 구간에 이국적인 분위기의 야자수 가로수길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풍력·풍량 여건이 좋은 강변 지역 가로등을 친환경 풍력 가로등으로 교체해 전력비 절감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함께 추진하는 사업도 내놨다.
관광문화과는 낙산해변 광장 일원에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야간 관광명소를 조성하는 사업을 제안했다. 남대천 수변 경관과 동해바다 조망을 활용한 터보 집라인을 조성해 관광자원을 체험형 콘텐츠로 확장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군은 제안된 시책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사업성뿐 아니라 실제 주민·관광객의 이용 가능성 등을 함께 살펴볼 계획이다.
김정중 양양군수는 "민선 9기의 실질적인 도약을 위해서는 책상 위에서 만들어지는 행정이 아니라 군민의 삶과 지역 현장에서 답을 찾는 창의적인 시책이 필요하다"며 "이번에 발굴된 아이디어들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화해 달라"고 말했다.
양양군은 창의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우수 제안에 대해서는 사업화 가능성과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군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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