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알밤, 마음엔 청렴"…동해시 추석 '청렴알밤' 캠페인

간부공무원 참여 반부패·청렴 정책 이행점검회의 개최

강원 동해시청 정문에 내걸린 청렴 캠페인 현수막.(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21/뉴스1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추석을 앞두고 간부공무원들의 청렴 실천상황을 점검하고 이색 캠페인을 통해 청렴문화 확산에 나섰다.

동해시는 21일 시청 회의실에서 부시장 주재로 지휘부와 실·과·소·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반부패·청렴 정책 이행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차 점검 이후 부서별 청렴 실천과제 추진상황을 살펴보고 향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시는 추석을 앞두고 소포장 유기농 맛밤을 활용한 '청렴알밤' 캠페인도 진행했다. 청렴알밤에는 '가을엔 알밤이 익고, 우리 마음엔 청렴이 익어갑니다. 고마운 마음만 받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담았다.

지난 9일 출근길 청렴캠페인에서 선보인 '청렴란(卵)'에 이어 친숙한 먹거리와 문구를 활용해 직원들이 일상에서 청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같은 문구를 담은 청렴 홍보 현수막도 시청 로비 입구에 설치했다. 추석을 앞두고 직원과 시민들에게 '선물 대신 마음만 주고받는 청렴한 명절' 분위기를 확산한다는 취지다.

시는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이 청렴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통합 AI 서비스 활용 교육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행정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AI 활용법과 업무 효율화, 데이터 보안 등을 다뤘다.

정하연 동해시 홍보감사담당관은 "청렴은 거창한 구호보다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쌓일 때 시민의 신뢰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간부공무원부터 청렴 실천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청렴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