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추석 연휴 특별경계근무…119 의료상담 인력도 보강

23~28일 오전 9시까지 도내 전 소방관서 비상 대응

강원도소방본부, 추석 연휴 특별경계근무 돌입 포스터.(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소방본부가 추석 연휴 화재와 안전사고에 대비해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하고, 응급의료 상담 인력을 늘린다.

도소방본부는 오는 23일 오후 6시부터 28일 오전 9시까지 도내 전 소방관서를 대상으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간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1만 1043명과 소방장비 802대 등 가용 소방력의 긴급출동태세를 강화한다. 관서장 중심의 지휘체계를 유지하고, 전통시장, 공장, 창고 등 화재취약시설과 다중운집 예상 장소를 대상으로 순찰을 실시한다.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59건이다. 원인별로는 전기적 요인이 25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주의가 20건으로 뒤를 이었다.

연휴 중 늘어나는 의료상담에 대응하기 위해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근무 인력도 기존 3명에서 4명으로 늘린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의료상담은 총 2262건으로 하루 평균 323건이 접수됐다. 소방본부는 평시 하루 평균 164.5건보다 103.8% 증가한 수치로, 약 4.5분마다 한 건의 상담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상담 유형별로는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안내가 1379건(61%)으로 가장 많았다. 질병상담 14.1%, 응급처치 안내 9.4% 순이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24시간 응급의료상담을 통해 구급대의 적정 병원 선정을 지원하고, 신고자에게 응급처치 방법을 안내한다. 119구급차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에도 응급환자의 증상과 상황에 맞는 의료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다.

오승훈 강원소방본부장은 "추석 연휴 중 응급상황이 발생하거나 진료기관을 찾기 어려울 때는 119로 연락하면 필요한 의료정보와 적정 이송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다"며 "연휴 기간 빈틈없는 대응태세로 도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