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체, 국제 디자인상 잇단 성과…'대만 골든 핀' 최종 후보 선정

올해 베스트 디자인 최종 후보…주요 13개 작품 중 유일 한국작품
"누구나 사용 가능한 영월체, 지역 정체성 알리는 공공 디자인"

영월체. (영월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9.18/뉴스1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최근 대만 '2026 골든 핀 디자인 어워드'(Golden Pin Design Award)의 '올해의 베스트 디자인' 최종 후보에 군 공공서체 '영월체'(Yeongwol Typeface)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골든 핀 디자인 어워드는 최종 심사를 거쳐 '골든 핀 디자인 마크'를 받은 474개 작품 중 105개 작품을 '올해의 베스트 디자인'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특히 영월체는 주최 측이 최종 후보 중 별도로 소개한 주요 13개 작품에도 이름을 올렸는데, 그 중 유일한 한국 작품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영월체는 지난달 '2026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확정하기도 했다.

영월체는 영월의 자연과 문화, 지역 이미지를 한글의 조형적 특성에 담아 개발한 영월군의 공공서체다.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지역의 정체성을 알리는 공공 디자인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언 군 관광마케팅팀장은 "영월의 이름과 지역 이미지를 담은 한글 글자체가 국제 디자인상 최종 후보에 선정돼 의미가 크다"며 "영월체를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고 영월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공공 디자인으로 지속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체는 정부의 국가비전과 주요 국정 메시지에도 사용되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져 왔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1월 새로운 국가비전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과 5대 국정목표를 모든 국가기관, 지방정부, 교육기관, 군부대에 게시하도록 안내했는데 이 과정에서 국가비전 전달을 위한 공식 글꼴로 영월체가 활용됐다.

skh881209@news1.kr